㈜순돌이드론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리는 ‘제2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’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.
이번 박람회에서 순돌이드론은 산업ㆍ군사ㆍ교육ㆍ농업용 등 4가지 분야의 드론과 최신 개발 제품인 수직이착륙(VTOL) 무인기와 드론 편대비행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.

순돌이드론에서 최초 공개하는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장비로 멀티로터와 고정익의 장점을 결합해 활주로 없이 어디서나 이착륙할 수 있으며,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장비이다.
이와 더불어 드론 편대비행 소프트웨어는 드론 초보자도 사용 가능한 1: N 제어방식으로, 한사람의 조종자가 다수의 드론을 개별 또는 그룹으로 묶어서 수시로 제어하거나 임무를 부여하는 소프트웨어로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기존 군집드론 제어 방식보다 한 단계 더 진보한 다중 드론 제어기술이다.

한 사람이 다수의 드론을 동시에 제어 가능하기 때문에 군사, 농업, 물류, 예술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으며, 이를 통한 임무수행 범위 확장은 물론 임무시간 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.

특히, 물류배송 분야에서 해당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하여 내년 상반기 중에 진행하는 실증사업은 앞으로 도서ㆍ산간에 많은 물량을 한번에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.

조순식 순돌이드론 대표는 “이번에 전시하는 편대비행 소프트웨어와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드론의 활용성 확장 및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확대할 것”이라며 “2022년 기준 238억 달러(연평균상승률 14.5%)인 세계 상업용 드론 서비스 시장에서 큰 축을 차지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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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데일리 이윤정 기자]